영화 <터널> 재난 속 인프라의 민낯 부실 시공
1. 서론2016년 개봉한 영화 터널은 단순한 재난영화가 아닙니다. 한 남자가 무너진 터널 속에 고립되어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지만, 그 이면에는 건설 시스템의 허점, 안전 불감증, 인프라 관리의 부실함이라는 사회적 메시지가 깊게 깔려 있습니다. 건설전문가로서 이 영화를 보면, 재난 자체보다 그 원인과 대응 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들이 더욱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구조적 안정성, 시공 관리, 정부의 대응 체계에 대한 질문이 영화를 보는 내내 머릿속을 맴돌게 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영화 ‘터널’을 건설 전문가의 시선에서 분석하며, 재난 대비 인프라 설계와 시공의 중요성, 그리고 위기 대응 시스템의 현실적인 허점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2. 본론1. 부실 시공의 비극, 작은 결함이 만든 대참사..
2025. 4. 23.